바이주의 세계로...
赊店老酒 52도
몽지람
2015. 2. 6. 14:35
위 사진에 있는 술은 아래와 같은 고사가 있는 매우 유명한 술로 맛도 좋을뿐아니라
또한 다른 술과 다르게 소
량으로 생산하여 술의 품격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는 전통을 자랑하는 술입니다.
맛과 향 또한 아주 좋아서 놀랐는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술을 접할 수 없다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내요.
사점(赊店, Shedian)은 하남성 남양시 경내에 있는 고대 도시로, 당시 수로와 육로의 교통요충지였으며,
이로 인해 많은 상점과 유적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사점은 반수(潘水)와 조수(趙水) 두 갈래 강물의 합수목에 위치하며 남주(南駐) 도로와 방조(方棗)
도로가 경유하고 있어 오늘날도 명실공히 수륙교통의 요충지이다.
서한西漢 말엽에 서한의 황실 유수劉秀가 한나라를 되찾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가 크게 패하여
도주하는 중에 이곳 사점赊店에 이르러 술집을 하나 발견하고 모두들 그 가게에서 흠뻑 취하도록
마시고나서 기백을 되찾았았고,
기쁜 마음에 유수가 가게를 둘러보다 가게 앞 주기에 자기와 같은 성씨인 유자가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그 주기酒旗를 자기의 군기로 삼고 용감하게 싸워 마침내 한나라를 되찾고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가 바로 황제가 된 광무제光武帝 유수로 서기 25년 이곳 장흥륭점將興隆店의 술맛을 보고
전에 유씨가게의 공과 유씨 가게의 주기를 외상으로 빌려 온것을 생각하고 그 가게에 "사기점赊旗店"이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그 가게의 술을 "사점노주赊店老酒" 그 동네를 "사점진赊店鎭"이라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