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버터플라이 Le Papillon의
OST le papillon
암탉은 왜 알을 품는 거야?
알이 닭이 되게 하려고 그러지.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뽀뽀해?
비둘기들이 ‘구구’하게 하려고 그러지.
예쁜 꽃은 왜 시들어?
그것도 그들의 매력인 거야.
왜 악마와 하느님이 있는 거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얘깃거리가 돼주려고.
왜 불은 나무를 태워?
그래야 우리 몸을 덥혀주지.
바다는 왜 썰물이 돼?
사람들이 ‘앵콜!’이라고 외치게 하려고.
왜 해님을 사라져요?
다른 쪽에서 나타나려고 그러지.
왜 악마와 하느님이 있는 거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얘깃거리가 돼주려고.
늑대는 왜 양을 잡아먹어?
먹어야 살아야 하니까.
왜 토끼와 거북이는 경주를 해?
달릴 필요가 없으니깐 그래.
천사들은 왜 날개가 있어?
산타클로스가 있다는 걸 믿게 하려고.
왜 악마와 하느님이 있는 거야?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얘깃거리가 돼주려고.
이 짧은 여행이 맘에 들었니?
응! 많이!
우리 예쁜 것들을 참 많이 봤지?
그런데 메뚜기도 보고 싶어!
메뚜기? 메뚜기가 왜 보고 싶어?
그리고 잠자리도!
그래 좋아. 다음에 보도록 하자.
좋아,
부탁 하나 해도 돼?
또 뭔데?
우리 계속해요. 근데 이번에는 할아버지가 노래해.
안돼!
제발!
싫어, 싫어.
어서, 간주가 다 끝나잖아요.
이거 좀 벅찬 요군데?
우리 심장은 왜 ‘틱탁’하고 뛸까?
왜냐면, 비가 ‘틱탁’하고 오니까.
세월은 왜 이리 빨리 갈까?
바람이 불어주니까.
넌 왜 내 손을 잡지?
할아버지랑 같이 있으면 좋으니까.
왜 악마와 하느님이 있지?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얘깃거리가 되어주려고!
'미셀 세로'와 '클레어 부아닉'의 사랑스런 음성~
엘자의 깨물어주고 싶은 목소리~
동화 같은 이야기..
버터 플라이
맹랑하고 수다스러운 8세 소녀..'엘자'..
황혼기의 고집 센 나비 수집가 '줄리앙'이 함께 하는..
세대를 초월한 우정 이야기..
환상의 나비 '이자벨'을 찾아 떠나는 유쾌한 동행 ..
그 안에 숨겨진 사랑에 대한 과정을 찾아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