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량교 52도와 삼겹살...
오량교는 전에 한번 마셔봤는데 그 맛이 가물가물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늘은 약속이 없어 일찍 집으로 가려 했더니 아내가 갑자기 삼겹살을 먹자고해서
무엇을 먹을까 하다 그래서 오량교를 들고 갔다.
마실때 첫맛은 거의 오량액과 같았다.
오량액을 마시면 우선 단맛이 먼저 느껴지면서 진한 맛-어떻게 보면 한산소곡주 같이-이 나고 그리고 여러가지 깊은 맛이 뒤를 따른다.
헌데 오량교는 처음 느껴지는 맛과 향은 오량액에 비해 약간 단맛이 덜하고 좀 진~한 느낌이 적었지만 그 뒤로는 여러가지 깊은 맛이 따랐다. 역시 오량액에서 생산한 바이주는 그리 실망을 주지 않는다.
허지만 마시고나서 뒷맛이 좀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이 좀 아쉽긴하지만 그래도 역시 오량액에서 나온 바이주는 괜찮은 것 같다.
아내가 첫맛은 별로인것 같은데요? 하더니 몇잔 마실수록 땡기는 제법 깊은 맛이 있다고
괜찮은 술이라고 칭찬을 한다.
그래서인지 그날따라 삼겹살을 제법 많이 먹었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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