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주의 세계로...

우리나라에 2병만 있는 바로 그 술!

몽지람 2017. 5. 1. 12:22

     우리나라 바이주 시장에 50%를 차지하고 있는 연태고량주(烟台古酒)는 일반일들이 알기로는

     28도,34,35도의 도수에 중저가의 바이주만 있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좋은 술도 있습니다.

 

   도수가 68도 고도수인데도 정말 술술 넘어갔던 바로 환상적인 맛을 느끼게했던 그 술!
   우리나라에 딱 2병, 전세계에 88병병만 한정판으로 나온 술이라내요.

     위에 사진에 있는 술이 바로 사진상 흰병에 있는 술입니다.

     예전에 술자리에서 이술을 마시고 너무 맛있다고 좋아하니까 잊지않고 계시다가 
     선물로 안겨 주시내요...정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았을때의 기분은 뭐라 말로 표현 할수가 없이 
     고맙기도 하고 행복하기도 하더군요...그냥 감사하다는 말 이외에는 할 말이 없었습니다.
     요새 도다리가 제철이기에 도다리세꼬시에 도다리 쑥국하고 한잔 했습니다.

     한 3일이 지나고도 귀한 술맛이 그리워져 다시 한잔 했습니다.
     사진에 나온 멋진 술잔! 영화에서 보던 옛날의 맛과 흥을 느낄수 있는 바로 그 술잔 형태죠?
     이 역시 아끼는 후배가 사다준 술잔에 꼭 한번 마셔 보고 싶어서요...
     같이 비교시음하여 마신 술은 바로 사진상에 노란병에고급스러운 
     연태노장골드(원래 이름은 연태고량 1930) 52도 입니다.
     같은 산동연태양주유한공사회사에서 나온 술과 비교 시음하려고요...
     연태노장골드도 다른술과 같이 마실때는 전혀 뒤지지 않았는데 이 술과 같이 마시니  
     역시 깊이와 피니쉬에서 차이가 납니다. 우선 꼬리꼬리한 맛이 더 강하고 입안에서 더 많은 복잡한 향이 
     나면서 마신후에 뒷맛이 역시 연태노장골드보다 오래갑니다.  
     후배가 사다준 멋진 술잔에 귀한 술을 술맛을 아는 사람과 함께 한잔하니 
     그 옛날의 황후장상이 부럽지 않내요? ㅎ~